[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8일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년물 국채를 발행한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3년 물 국채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올 초부터 자산가격 버블 문제 해결을 위해 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유동성을 흡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쉬샤오칭 채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익률의 국채를 발행해 대출을 대신하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3년 물 국채 발행으로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의 징 차오 애널리스트는 "3년 물 국채 발행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위안화 절상을 재개하기 위한 길을 닦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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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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