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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유치전 '활활'..통신사 부담 ↑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가입자 유치전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고가의 패키지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는 아직도 이동통신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하지만 사업자간 경쟁 환경이나 정부 규제를 감안할 때 통신사들이 앞으로 2~3년 간 의미있는 ARPU 성장세를 나타낼 확률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사업자 간 요금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텔레콤의 오즈 2.0 출시에 따른 데이터 요금 경쟁 본격화, SK텔레콤의 초당과금제 도입 이후 후발 가입자들의 추가 도입 가능성 등이 요금 경쟁 심화를 불러온다는 것.

유무선통합(FMC)폰의 도입으로 인한 통신사업자간 요금 경쟁 격화 및 ARPU 감소 효과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이동통신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이라며 "'010' 신규 가입자 수 및 기기변경 가입자가 폭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사업자간 경쟁 강도가 높겠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마케팅 과열과 동시에 단말기 교체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5월 이후 아이폰에 대적할만한 안드로이드폰이 삼성, LG, 팬택 등을 중심으로 대거 출시, 마케팅 비용 지출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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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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