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규택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대표가 31일 당 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대표직을 사퇴한다는 뜻과 함께 동지애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지명 대변인 전했다.
앞서 희망연대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청원 전 대표가 옥중서신을 통해 한나라당과의 조건없는 합당을 주장한 반면 이 대표가 이에 반발,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무소속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을 추진하는 등 분당 직전의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한편, 희망연대는 내달 2일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고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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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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