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D단자 인증안돼...상품개발 출시 어려워
당초 내달부터 도입하려 했던 승용차 요일제 보험료 할인제도가 관련 기계장치 인증이 늦어지면서 지연될 것으로 보여 진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사들은 이달부터 승용차 요일제 할인제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요일제 보험료 할인에 필요한 기계장치(OBD)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인증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내부적인 시험 프로세스는 통과했으나 작은 오류들이 발생해 바로 조치했으나 최종 인증날짜는 알수 없다"고 밝혔다.
이 처럼 승용차 요일제 차량 도입에 중요한 기계장치가 인증을 받지 못하면서 각 손해보험사들은 내달부터 요일체 참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보업계와 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부터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요일제 보험료 할인제 도입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며, 최근 상품 개발까지 마쳤다.
승용차 요일제는 일주일 중 평일 하루르 선택해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8.7% 깎아주는 것으로, 보험에 가입해 OBD를 달고 운행하다가 보험 계약이 끝날 때 저장된 운행기록을 보험사에 전송한다.
이를 손해보험사들이 OBD를 통해 요일제 운행을 연 3회 초과여부를 확인한 후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운행을 하지 않기로 약정된 날에 사고를 내면 보험금은 지급되나 보험료가 특별할증된다.
보험개발원은 대날 중순쯤 OBD단자의 인증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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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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