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본식 청주 사케야 게 섰거라.'
국내 주류업체들이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사케' 타도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수석무역은 조만간 청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제품 생산은 물론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을 모델로 한 포스터 광고 촬영까지 완료한 상태.
수석무역은 젊은 감각의 청주라는 점을 내세워 이자카야 등 일본식 술집을 주로 공략해 사케에 심취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해 일본 정통 사케와 경쟁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를 '우리 청주 활성화 원년'으로 정한 롯데주류는 기존 제품의 리뉴얼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내에서 대표적인 대중 청주로 사랑받아 온 '청하'의 경우, 다음 달 경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설화' 등 고급 청주의 경우에는 올해 초 실시한 사내 품평회에서 발굴된 기술들을 활용해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것은 물론 신제품 출시도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청주 제품의 패키지도 올해 안에 더욱 고급스럽고 우리 청주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느낌을 살려 새롭게 개선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이를 통해 70%의 점유율로 국내 청주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케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며 수입액이 지난 2003년 59만 달러에서 2008년 612만 달러로 5년 새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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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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