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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소비자와 나무 1200그루 심는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28일 서울숲에서 임직원과 고객 220여명이 모여 1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서울 숲, 환경 희망 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가 작년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에코트리(Eco-Tree) 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환경 캠페인.

에코 트리 프로젝트란 소비자가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고 받은 에코스티커를 롯데마트에 적립하면, 스티커를 모아 100개당 1그루의 나무를 심는 이벤트이다.


롯데마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준비한 800그루의 나무와 창립 12주년을 맞아 추가로 400그루의 나무를 지원해 총 12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번에 심는 나무는 산벚나무, 철쭉나무, 구상나무 등 환경부 권장수종으로,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매년 총 6t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식목 행사를 위해 고객 200여명을 사전에 모집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친환경 상품 소비가 유통업체를 통해 나무를 심는 직접적인 환경 활동으로 확대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경 사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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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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