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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범 기자]배우 양동근이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25일 오전 씩씩한 모습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양동근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전역 신고식과 함께 다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그는 제대와 함께 취재진을 만나 "제대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활짝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군생활에 대해서는 "입대 후 처음에는 주위 병사들이 다 나보다 나이가 어려 공감대가 느껴지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나 잘 견디다 보니 잘 지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제대와 함께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물이 마시고 싶다"고 간단히 답변했다.
그는 2008년 5월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한 뒤 국방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해왔으며, 군 복무 기간 육국본부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 '마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양동근의 제대와 함께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들은 캐스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양동근은 제의가 들어온 작품을 검토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연기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제대 후 첫 출연작은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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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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