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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 전쟁영화 '포화속으로'에 문화수출보험 30억 지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는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한국전쟁 60주년에 맞춰 오는 6월 25일 개봉하는 전쟁블록버스터 영화 '포화 속으로'에 30억원의 문화수출보험(대출보증형)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수출보험은 수출용 문화콘텐츠의 제작과 관련한 투자·대출거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지원제도이다. 이번에 지원된 대출보증형은 금융기관의 제작자금 대출원리금의 100%이내에서 보상하는 상품이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10일 새벽, 포항에서 수백명의 북한 정예군과 71명의 소년학도병들 사이에 벌어졌던 12시간 동안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실화극으로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와 빅뱅의 탑 등이 출연하며 총 제작비는 110억원에 이른다. 지난 2월 영국의 배급사와 수출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유럽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순 칸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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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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