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스팩 이상과열' 양상으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시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관련 주들이 일제히 반락했다.
24일 오전 9시41분 현재 미래에셋스팩1호는 가격제한폭인 570원(14.96%) 떨어진 3240원이다. 지난 18일 6%대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 미래에셋스팩은 상장 후 7거래일간 내리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대우증권스팩 역시 하한가다. 740원(14.93%) 떨어진 4215원 기록 중인 것. 전일 645원(14.97%)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현대증권스팩1호 역시 상장 후 3일간 내리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850원(8.25%) 떨어진 9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23일 금감원 및 거래소는 최근 상장된 일부 스팩이 특별한 이유 없이 연일 급등함에 따라 상호공조 하에 시장 감시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계좌의 시세관여로 주가를 올리는 행위 ▲합병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오해를 유발시키는 행위 ▲합병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이를 이용하는 행위 등이 중점 감시사항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팩의 단기 이상급등락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추종매매를 지양하고 보다 신중한 자세로 투자에 나서달라"고 당부하며 "시장 감시 결과 불공정거래 혐의가 눈에 띌 경우 투자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