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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배우 이미숙이 골프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하차한다.
이미숙의 소속사 측은 23일 "이미숙이 '버디버디'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촬영 스케줄 조율에 실패하면서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KBS2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촬영에 들어간 이미숙이 '버디버디'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이런 상황에 대한 협의를 마쳤는데도 그룹에이트가 1주일에 나흘간 강원도 촬영을 요구해 드라마 하차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에대해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이미숙씨가 당초 계획보다 '신데렐라 언니' 촬영 분량이 늘어나면서 '버디버디' 촬영 스케줄과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드라마 하차를 공식 확인했다.
이미숙은 '버디버디'에서 국내 굴지의 골프리조트 회장이자 골프천재 민해령(이다희 분)의 어머니인 민세화 역으로 출연하기로 됐고 지난달 강원도에서 제작발표회까지 마쳤다.
'버디버디'는 당초 민해령 역이 서지혜에서 이다희로 바뀌고 이번엔 이미숙마저 하차하면서 잇따라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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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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