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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배당잔치 2제] LG 작년보다 35% 더 주고

LG전자는 5배 늘려...구본무 회장만 200억 육박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그룹이 올해 배당을 대폭 늘리면서 주주들에게 환심을 샀다.

23일 한국거래소 및 LG 측에 따르면 ㈜LG는 올해 배당금으로 보통주는 1주당 1000원, 우선주는 105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1.4%, 우선주는 3.4% 수준이며 배당금총액은 1754억5500만원이다. 지난해 총 1316억5855만원을 배당했음을 감안하면 올해 배당금은 약 35% 정도 오른 셈이다.


지분 1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구 회장은 184억7000만원을 배당 받고 일가 전체적으로는 약 절반 정도인 900억원 정도를 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총 2827억2450만원을 배당하기로 주총에서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으로 각각 시가배당율 1.4%, 3.5%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572억3215만원에서 5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당시는 보통주 1주당 350원, 우선주 1주당 40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각각 0.5%, 1.3% 수준이었다.


LG텔레콤은 보통주 1주당 350원씩, 총 899억6792만원을, LG디스플레이는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789억785만원을 배당한다. 또 LG화학이 총 2577억5270만원을, LG생활건강은 419억9495만원을, LG하우시스도 100억3124만원을, LG상사는 77억3184만원을, LG이노텍은 59억9613만원을, 지투알(GⅡR)은 7억9955만원을 각각 배당키로 결정했다.


각 계열사들의 총 배당금을 더하면 모두 8903억5168만원 규모다. LG전자와 LG화학, ㈜LG의 배당금 규모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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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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