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자동차 엔진오일 없이 837km 달려 ‘눈길’

디지털모리스오일, 지난해 세운 267km 한국기네스기록 갈아치워···평균시속 100km, 연비 1ℓ당 15km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동차에 든 엔진오일을 모두 빼내고 837km를 달린 무오일주행 진기록이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모리스오일에서 만들어 파는 디지털모리스오일이 자동차 내 엔진오일을 없애고 대전을 떠나 당진~광주~진주~마산~대구~상주~청원~대전까지 837km 거리를 9시간 ‘무오일 주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모리스오일은 지난해 11월 18일 세운 276km 한국기네스기록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 도전은 18일 오전 9시 기록주관기관인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을 비롯해 이영철 한국기록원 부원장, 기록검증팀, 취재진, 인터넷방송관계자들이 보는 가운데 자동차 안에 든 엔진오일을 없애기 시작했다.

도전에 나선 1997년식 소나타3(주행거리 19만km) 자동차에서 15분쯤 오일을 빼낸 뒤 차량 내 엔진오일이 없음을 확인, 김 원장이 밀봉확인 및 사인을 했다.


이어 9시 40분 도전 차는 대전 비래동을 떠나 당진~군산~순천~마산~대구 등 5개도를 도는 무오일대장정에 들어갔다. 도전 차는 출발 3시간 뒤인 오전 12시 40분께 전북 줄포 나들목(IC)을 지나는 순간 지난해 세운 기록(267km)을 깼다.


그 뒤 도전 차는 고창분기점을 지나 북광주를 거쳐 진주~마산으로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칠원 및 낙동분기점을 지나 출발지인 대전 비래동에 오후 7시 10분께 닿았다.


도전 차는 9시간 무오일 주행을 했고 주행거리는 837km에 이른다. 평균시속은 100km, 연비는 1ℓ당 15km.


도착 직후 한국기록원에선 무오일주행 대한민국 최장거리를 기록한 모리스오일 오세영 대표에게 공식인증서를 줬다.


차를 운전해 성공한 오세영 대표는 “계획한 코스를 달려 837km 무오일주행을 성공한 것에 기쁘고 만족스럽다”며 “1000km 무오일 주행도전은 물론 2000km도 무오일주행할 수 있는 엔진오일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오일 기록도전은 디지털모리스오일의 우수성과 기존 오일문화를 바꾸는데 뜻이 있었던 만큼 이번을 계기로 그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디지털모리스오일과 새로 나오는 디지털포스오일이 대한민국 대표 명품오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록검증을 주관한 이영철 한국기록원 부원장은 “무모한 도전이라 여겨져 혹시나 했는데 이렇게 성공한 것을 보니 놀랍기만 하다”면서 “모든 주행과정에 문제가 없었고 우리나라 무오일 주행 최장거리로 공식 인증한다”고 말했다.


인증서를 준 김 원장은 “앞으로 영국기네스협회와 상의해 기네스월드레코드 도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