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22일 오후 3시 서울숲 뚝섬가족마당에서 국무총리, 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해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정해진 날이다. 1993년부터 매년 정부기념식 및 각종 행사·홍보 행사를 갖고 있다.
UN은 이번 세계 물의날 주제를 '물 살리기'(Communicating Water Quality Challenges and Opportunities)로 정해 지구의 공공재인 물을 깨끗하게 보호하는 것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물이 가지고 있는 환경,미래,에너지,문화로서의 다양한 가치를 함께 인식한다. 또 물부족에 대비해 물그릇 키우기, 홍수에 대비한 재난방지, 수질개선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 등과 같이 우리가 당면한 물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메시지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한기선 페트병자원순환협회 부회장에게 국민훈장이 수여되는 등 물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16명에 대해 정부포상이 실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에너지수종인 목백합을 기념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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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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