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선물매도 축소에 베이시스 크게 개선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1680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
200억원대에 정체돼있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 시장에서 개인의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 베이시스 개선을 이끌었고, 1.0을 넘어선 베이시스가 차익 매수세를 강하게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대형주 역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어 지수 오름세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19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98포인트(0.60%) 오른 1685.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0억원, 59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개인의 매물은 600계약대로 줄어든 반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2000계약으로 늘어나면서 베이시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1.0을 넘나드는 베이시스는 차익 매수세를 강하게 유도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프로그램 매수세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1시30분 기준 2400억원에 그치던 프로그램 매수세는 현재 4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88%) 오른 80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3.14%), 현대중공업(1.76%), LG화학(2.12%), 하이닉스(2.09%)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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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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