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내년말 조기 개관할 전망이다.
김진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의 역사박물관위원회 초청조찬에서 "위원들 사이에 많은 논의를 거쳐 지난달부터 설계에 들어갔다"며 "원래 계획은 2013년 2월 개관할 예정이지만 내년말까지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역사박물관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민족의 자존심을 심어주는 대한민국 발전사의 보고(寶庫)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00여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못살았던 우리가 오늘날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가 되고 또 원조를 받던 입장에서 당대에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엄청난 땀과 눈물, 희생의 결과임을 분명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가 이만큼 온 것은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를 택하고 지켰기 때문"이라며 "작은 시시비비에 얽매이지 말고,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는 옳은 일이라면 그 방향으로 당당하게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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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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