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광터치스크린 제공업체인 넥스트윈도우가 서울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지사는 넥스트윈도우에 합류한 김용선 한국 지사장의 책임 하에 있게 된다.
김용선 지사장은 인텔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삼성과의 비즈니스를 지휘하며 선임 영업직을 담당했다. 김용선 지사장이 이끄는 한국팀은 세계적인 PC, 모니터 및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넥스트윈도우의 한국 고객사들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한 넥스트윈도우의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터치 PC, 모니터 및 대형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산업 분야의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는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이 지난 2009년 24억5000만달러에서 올해에는 36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윈도우 7의 출시는 터치가 가능한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의 수요가 최근 기업, 유통 및 교육 분야에서 더욱 커짐에 따라 이 시장의 성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이다.
넥스트윈도우 최고경영자(CEO) 알 몬로(Al Monro)는 "수많은 차세대 터치 PC, 모니터 및 대형 디스플레이가 한국기업들에 의해 개발될 것"이라며 "넥스트윈도우 한국지사를 통해 이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지사의 규모 및 역량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윈도우는 터치스크린 기술의 선두업체로 OEM, ODM과 리셀러들에게 광학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됐으며 아시아 전체에 제조 설비를 갖췄고 뉴질랜드, 한국, 대만, 캘리포니아 및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