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정기주총서 최종 승인만 남겨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개량 신약 제조업체 한올제약(대표이사 김성욱)이 '한올바이오파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한올제약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사명변경안 등을 확정,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바이오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약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분야에 힘을 싣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바이오 분야 연구인력 강화 및 기술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올제약은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해 어느때 보다 투자에 적극적이다. 이 때문에 2004년까지 유지하던 8%의 영업이익률이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1% 대로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력과 특장점으로 현재 316억달러(37조원)에 달하는 단백질의약품 시장이 앞으로는 176억달러(21조원)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7000만달러(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구분되며 시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올제약은 2009년도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250%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86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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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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