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추노' 성동일 [사진제공=KBS]";$size="500,333,0";$no="20100304223512757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명품 조연' 천지호(성동일)의 갑작스런 죽음에 시청자들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신 베일에 가려진 짝귀(안길강)가 새롭게 등장해 명조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추노꾼 천지호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성동일이 독화살을 맞아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날 방송분에서 황철웅(이종혁)의 등 뒤에 활을 겨누다 실패로 돌아간 뒤 쏜살같이 내빼 '천샤인볼트' '달려라 하니' 등의 코믹한 별명을 얻은 천지호는 이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최후를 맞는다.
천지호는 교수대에서 죽음 직전에 갔던 대길(장혁)을 살린 뒤 함께 도망치다 등에 화살을 맞는다. 천지호는 대길과 진한 애증을 교감한 뒤 노잣돈 엽전 하나를 스스로 입에 넣은 채 생을 마감한다.
성동일은 "대길아 그래도 니 놈이 이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이 옷 한 벌 해주는구나…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이 언니 발가락 좀 긁어줘라, 대길아"고 말하며 최후까지 소름끼치는 명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천지호와 이대길의 규합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천지호의 갑작스런 죽음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천지호 보는 재미로 드라마를 봤는데 너무 아쉽다" "최장군, 왕손이가 다시 살아났 듯 천지호도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성동일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최장군과 왕손은 대길에 오랜 원한을 갖고 있던 짝귀를 찾아가고, 원손과 함께 혼자 난관을 헤쳐 가던 혜원(이다해)은 고향 동헌에서 붙들려 또다시 불안한 앞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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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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