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불사' 조진웅 "악역연기, 설레고 기대된다"(인터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조진웅은 지난해부터 최고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랜 기간 무명배우였던 그는 '솔약국집 아들들' '국가대표' '추노' 등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흥행작들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KBS2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브루터스 리로 큰 인기를 모은 데 이어 영화 '국가대표'에서 인상적인 해설자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영화 '부산' '날아라 펭귄' '맨발의 꿈'을 촬영했으며 KBS2 '열혈장사꾼'에 이어 '추노'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모든 것이 단 1년 만에 해낸 일이다. 여기에 최근 촬영을 끝마친 영화 '베스트셀러'와 막 촬영을 시작한 MBC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쉼 없이 이어진다. 지나치게 소모적인 행보가 아닐까. 조진웅은 멋쩍은 듯 웃었다.


"제가 주연이 아니라서 대부분 촬영 분량이 많지 않았어요. '국가대표'는 딱 하루 촬영했었죠. 비중이 크지 않아서 겹치기 출연한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았어요. 물론 심할 때는 양복을 받으면 '열혈장사꾼', 사극 분장을 하면 '추노', 갑자기 비행기 타고 동티모르 가서 '맨발의 꿈'을 찍었던 적도 있긴 했지만요.(웃음)"

조진웅은 일상적인 평범한 인물보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 더 빛이 나는 배우다. '솔약국집 아들들'과 '국가대표' '열혈장사꾼' 등에서 그가 보여준 빛나는 연기는 현재 '추노'로 이어지고 있다. 극중 그가 연기한 무사 한섬은 짧지만 강렬한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사실 '추노'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는 근육질 장비라고 설명을 들었어요. 추노꾼들처럼 하마터면 웃통 벗을 뻔했죠.(웃음) '추노'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기한 작품입니다. 심지어 노래방에서 주제가 '낙인'을 부르는데 대충 불러지지가 않더군요. 감정이 팍 들어가서 진중하게 부르게 되더라니까요."


'솔약국집 아들들'을 시작으로 비중 있는 조연과 우정출연, 단역 등을 넘나들며 여덟 작품을 마친 그가 새로 선택한 작품은 송일국 주연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그의 새 얼굴은 '악당'이다. 게다가 주연급 조연이다.



"악역 연기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 강타(송일국 분)의 아버지를 죽인 악당의 아들 장호라는 인물입니다. 섬뜩한 악역이 될 거예요. 대본을 보면서 어떻게 풀어볼까 하는 생각에 근질근질할 정도였어요. 그저 그런 악당은 싫어요. 저도 어떤 인물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조진웅은 185cm에 0.1톤에 가까운 체격을 갖고 있지만 '뚱뚱하다'는 표현보다는 '건장하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장군 같은 외모와 달리 가끔 수줍은 모습은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3년째 사귀고 있는 6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때가 되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수줍은 미소 속에서 분출할 조진웅의 악당 카리스마는 6일 오후 첫 방송되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