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4일 기업의 투자 감소와 관련,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극에서 극으로 왔다갔다 이렇게 되면 기업이 믿고 투자를 할 수가 없다"며 정책 일관성을 강조했다.
여권내 대표적인 경제통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세종시 문제를 예로 들며 "정부가 계획은 발표했지만 그 계획이 끝까지 간다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 한 이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책일관성 문제와 관련, "경제하는 사람들은 투자를 가장 확실히 줄이는 방법이 정책의 불확실성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면서 "지금 세종시만 하더라도 정부 계획을 믿고 기업도시, 혁신도시 그런 곳에 동참하고 따라갔던 기업들이 굉장히 황당하게 되는 어떻게 보면 후회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 충주에 가기로 했던 대웅제약 ▲ 광주로 가기로 했던 한전 등을 언급하며 "지금 세종시가 발표되면서 평당 240만원 하는 땅을 정부가 한 40만 원 정도에 주겠다 이렇게 되면 서 기업도시, 혁신도시 계획을 믿고 따라갔던 기업들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장기적으로 굉장히 투자에 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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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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