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보유, 7만원→5만45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양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연동제와 요금인상 연기로 향후 업종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5만45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번 하향조정은 지식경제부가 가스요금 연동제 시행과 요금인상을 연기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기는 유틸리티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한국전력의 '연료비 연동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져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수급은 당분간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행 ㎥당 원료도입 스프레드는 47원으로 올해 도시가스 예상 판매량을 1600만톤으로 가정하면 미수금은 약 1조원 정도 회수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변하지 않는 한 재무리스크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이번 연동제 연기 건에서 드러나 향후 업종리스크는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
한양증권은 "투하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을 매년 공급마진으로 보상해주는 '연료비 연동제'의 특성을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로 제시해왔다"며 "그러나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할인율 30%를 적용해 PBR을 0.7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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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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