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케이씨텍이 부진한 영업실적을 발표에도 증시 전문가들이 잇따라 올 봄 IT주 선전을 예측하면서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씨텍은 전 거래일대비 190원(4.12%) 오른 4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26일 0.43% 빠지면서 4615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2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케이씨텍은 지난달 26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대비 57.99%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각각 48.64%, 10.36% 감소했다.
그럼에도 케이씨텍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각 증권사의 시황 전문가들이 3월 증시전망에서 IT 관련주의 약진을 언급한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3월 투자 종목으로 유틸리티 반도체 은행 등 섹터의 매력도를 높게 평가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성장주와 방어주로 균형 포트폴리오 구성하라"며 IT, 유틸리티(원자력), 통신(스마트폰) 등을 추천했다.
한편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 확대 등으로 케이씨텍의 올해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5억원, 55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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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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