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장 초반 강한 매수..美 상승 호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국내증시가 3ㆍ1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미 증시는 상승세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악재의 중심에 있었던 그리스발 재정위기와 관련, 독일과 프랑스 등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악재의 영향력이 크게 감소한 것 역시 지수의 상승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0일 이동평균선(1610.65)을 회복하는 등 1% 이상의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40포인트(1.09%) 오른 1611.9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 1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6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9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8%)과 의약품(-0.19%)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2.12%)와 기계(1.56%), 금융업(1.55%), 제조업(1.42%), 운수장비(1.32%), 철강금속(1.25%) 등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8000원(2.42%) 오른 76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13%), 현대차(1.30%), 신한지주(3.02%), KB금융(1.44%), 현대중공업(1.94%), 현대모비스(2.02%)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50원(-0.13%) 소폭 하락한 3만705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0포인트(0.83%) 오른 511.23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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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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