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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 통신+금융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하나카드가 하나SK카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오는 3월15일에는 카드와 통신을 융합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합작 투자한 회사라는 점을 알리고, 양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융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3월중 통신+카드 신상품 첫선= 하나SK카드는 다음달 중순 신상품을 선보여 연내 50만 명의 신규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 쇼핑 시 실시간 세일정보와 할인쿠폰을 휴대폰에 전송, 통합 저장하는 스마트 페이먼트를 내놓는다. 이에 더해 카드 사용액과 연동해 SKT 요금을 할인해주고, T멤버십과 OK캐시백, T멤버십 캐시백 등 각종 포인트를 담은 것.

이 사장은 "그동안 카드 사용자와 카드회사 간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 이제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된 점이 통신과 금융 융합의 가장 큰 효과"라고 말했다.


연회비 200만원의 최우수고객(VVIP)을 겨냥한 상품도 선보인다. 이 사장은 "그동안 하나카드에 VVIP를 겨냥한 상품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골프와 여행, 호텔 등 최고 서비스를 넣은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 사의 공동사업 추진관련, "그동안 카드사와 통신사가 맺었던 전략적 제휴보다 한 단계 높은 단계가 될 것"이라며 "SKT의 풍부한 고객기반과 마케팅 역량, 하나금융의 자금조달과 리스크 관리기법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결제 단말기 보급이 관건=하지만 모바일 신용카드가 대중화되려면 모바일 카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 보급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모바일 결제용 단말기(일명 동글이)가 SK에너지와 GS칼텍스, 이마트, 파리바게트 등 이미 10여만대 깔려있고, 홈플러스에도 보급 된다"며 ""이를 전략가맹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신 하나SK카드가 동글이를 직접 보급 확대에 나서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단말기 보급은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이 사업 열쇠가 될 것"이라며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 1차로 늘려가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카드 이용이 가능한 휴대폰이 355만대 보급됐고, 모바일이 가능한 단말기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과의 공동사업을 위해 SK텔레콤에서 박상준 부사장, 윤원영 상무를 내정했다. 카드사 내 2개의 시너지팀을 만들고 SK그룹 마케팅 전문회사인 SKM&C와 상품개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 홈페이지를 개발 오픈하고,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꾸미고, 카드관련 정보 교환이 가능한 마이 블로그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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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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