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항공(JAL)이 지난달 19일 도쿄지방법원에 공식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처음으로 구조조정 세부 계획을 내놨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JAL은 빠른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5% 삭감하고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JAL은 2010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임금 삭감을 실시해 연간 300억 엔의 비용절감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AL의 직원 1만6000명 모두가 이번 임금삭감 계획의 대상이 된다. 다른 자회사들에도 비슷한 수준의 임금 삭감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겨울 보너스 지급을 취소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여름과 겨울 보너스가 지급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매출이 개선될 경우 올 여름과 겨울에 월급의 절반 수준의 보너스를 지급할 수도 있다. 또한 예정됐던 임금인상과 승진 계획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JAL은 파일럿들에 대한 보수 제도 역시 바꿀 계획이다. 최근 JAL은 파일럿들에게 월간 65시간 비행에 대한 급여 지급을 보장했는데 이를 50시간 비행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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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은 오는 6월 말까지 도쿄지방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구조조정 계획에 임금삭감 방안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올 4월 임금 삭감안을 시행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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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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