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장수(江蘇)성 난징(南京)에 비상시 지진 대피소로 활용될 수 있는 공원이 건립되고 있다.
자오빙(趙兵) 난징시 지진사무소 연구원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6600명을 대피시킬 수 있는 16㏊규모의 공원이 올해 상반기 중 개장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자오 연구원은 “공원에는 한달동안 66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지하공간이 마련되며 음식창고ㆍ병원ㆍ쓰레기처리장ㆍ헬기장 등 각종 비상시설이 구비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규모 8의 쓰촨(四川)성 대지진 발생 이후 중국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진 대피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베이징은 총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개의 대피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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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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