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은 0.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폭은 소폭 감소했다. 이중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으로 하남 미사지구의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률이 지난해 12월 대비 0.25% 상승해 토지시장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해 12월(0.34%) 비해 0.0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3.0% 낮은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25%, 인천 0.45%, 경기 0.35% 등의 추이를 보였으며 지방은 0.07~0.27% 올랐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하남시로 보금자리시범사업 추진 등에 따라 0.75% 가격이 뛰었다. 인천 강화군은 연육교 개발기대감에 따라 인천 서구는 아시안경기장 보상 등 공공사업진척에 따른 기대감으로 각각 0.5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남구는 주안뉴타운,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에 따라 0.51% 상승했다.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등의 호재로 0.51% 땅값이 높아졌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1%, 관리지역 0.29%, 주거지역 0.26%, 공업지역 0.25%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목별로는 전 0.33%, 주거용 대지 0.29%, 공장용지 0.28%, 답 0.27%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6만9925필지, 1억7379만90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필지수는 27.0%, 면적은 28.8% 각각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지난달 대비 필지수는 29.6%, 면적은 33.2% 각각 줄어든 수치다.
국토부는 금융위기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던 지난해 1월(13만3000필지) 대비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토지거래량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86.1%), 상업지역(34.0%) 등의 거래량이 많아졌으며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30.2%), 임야(28.5%)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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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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