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186,0";$no="20100203081422854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조계창의 한방(韓方)라운딩>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던 장면을 모두들 기억할 것이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박세리 선수의 건강한 하체와는 달리 발목은 상대적으로 가늘다는 사실을 확인했을지 모른다. 흔히 골프는 하체의 운동이라고 하는데, 어째 박세리 선수의 발목은 여리고 가냘프기만 한 것일까.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발목에는 근육이 없기 때문이다. 발목 주위 자체는 인대와 뼈밖에 없다. 만약 발목 부위가 두꺼워 보인다면 이는 군살이 붙어 있는 것이다. 박세리 선수는 군살이 없는 인대와 뼈로 형성된 잘록한 발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골프에서 손목만큼 쉽게 다치는 부위가 발목이다. 보통 좌측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발목 관절과 발목 주위의 인대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좌측 하지의 안정성을 발목에서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목관절이 안정되지 않으면 골반이 과도한 회전을 이루게 된다. 다운 스윙시 골반이 먼저 회전이 이루어져 상체의 회전이 늦게 오게 되고 클럽이 열려 슬라이스성 구질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종아리가 두껍다면 어떤 영향을 줄까? 종아리는 근육학에서 제2의 심장이라고 표현한다. 심장에서 혈액이 중력에 의해 발쪽으로 내려가고, 올라갈 때는 발쪽에서 역으로 올라가야 하므로 심장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종아리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펌프질 역할을 하여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재순환시키는 원리다. 간혹 정맥류로 인해 하체에 피가 순환되지 않아 만들어진 혈전이 심장에 들어가서 쇼크를 일으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종아리나 발목은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 일단 발목의 굴신운동(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좋고, 발목주위 인대의 강화를 위해서 한발로 서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팔을 벌려 바로 서서 굴신운동을 하다가 나중에는 팔을 옆구리에 편하게 붙이고 상체를 살짝 숙이면서 눈을 감고하면 조금 더 강하게 종아리나 발목을 강화할 수 있다. 하체가 부실하고 스윙시 슬라이스가 잘 난다면 발목을 체크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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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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