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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김치전쟁' 보고난 관객, 식당으로 고고씽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식객:김치전쟁'이 상영 첫날부터 극장가 식당 주인들에게 가장 오래 상영되었으면 하는 영화로 손꼽히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유는 '식객: 김치전쟁'을 보고 난 관객들이 “아! 김치비빔국수 먹고싶다!” “밥 먹고 봤는데 또 배고프다!” 는 탄성들을 쏟아내며 극장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기 때문.

'식객:김치전쟁'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전국 팔도의 김치들의 향연과 퓨전을 표방한 각양각색의 기발한 김치들이 스크린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그 중 3대 성찬 역을 맡은 진구와 진수 역의 왕지혜가 성찬의 수양엄마 역의 이보희가 맛깔스럽게 만들어 낸 김치비빔국수를 먹는 장면에선 “먹고 싶다”는 한숨도 흘러나올 정도다.

또 김치경연대회의 한 심사위원이 그릇에 잘려져 맛보게 돼 있는 시식대 위의 김치 대신 “김치는 역시 길게 찢어 먹어야 제 맛!”이라며 포기김치를 그대로 찢어 한 입 베어 무는 장면에서는 급기야 전 관람객들이 일제히 탄성을 쏟아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빠지지 않는 한국인의 입맛 김치에 대한 절대 공감 포인트 첫번째는 바로 '한국인만이 공감하는 손으로 김치 찢어 먹기' 두번째 포인트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는 바로 엄마가 손수 담근 우리 집 김치'라는 것이다.


지난 달 25일 VIP시사회에 참석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의 말처럼 “스크린에서 당장이라도 꺼내 먹고 싶은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인 김치를 통해 한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통(通)하게 했다는 평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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