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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반부패시책평가 부처 '종합 1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해 '반부패시책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 등 10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공정위, 여성부, 국방부, 법제처, 국토해양부, 국가보훈처, 지식경제부와 함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중 21개 부·처·위원회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그동한 공정위는 부패방지시책에서 2006년 '미흡', 2007~2008년 '보통'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대다수 항목에서 크게 개선된 평가 결과를 획득했다.

특히, 중앙부처 최초의 청렴마일리지·청렴로그인 제도와 피조사업체체 권리보장 차원에서 조사기간과 목적, 범위를 미리 구체적으로 통보토록 하는 미란다원칙을 도입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관장이 반부패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함으로써 기관장 노력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법령 제·개정시 권익위 개선권고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행동강령을 강력히 시행하는 등 부패영향평가 운영 부분과 행동강령 이행 및 신고활성화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부터 새로 포함된 부패방지 성과 부분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수직상승함으로써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에도 작년도 추진한 반부패 추진정책을 보다 내실화하고 공직윤리 확립 및 부패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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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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