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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아이티 돕기 적극 동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에 한국 의료계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하고 25일 선발대를 아이티로 급파한다. 총 4차에 걸쳐 파견되는 지원단 규모는 80여 명 선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의협은 홈페이지(www.kma.org)와 기관지 의협신문(www.kmatimes.com)을 통해 회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 회원 성금 모금 운동도 실시하기로 했다. 모금 목표액은 1억 5000만 원이며, 여기에 의협이 1억 5000만 원을 더해 총 3억 원을 내놓을 계획이다.

개별 병원 단위의 의료봉사대도 속속 아이티로 떠나고 있다. 의료진 13명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 봉사대가 19일 출국했다(사진). 30일까지 현지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고난도의 외과적 수술이 가능하도록 관련 장비를 준비했다고 의료원 측은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단도 23일 출국했다. 응급처치 뿐 아니라 전염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구호 성금 1만 달러를 내놓았다. 이번 성금은 한국 천주교 공식 해외원조 기구인 '한국 카리타스'를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식료품 등 구호 물품 구입 및 재건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인류는 하나라는 열린 마음으로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야 할 때"라며 "실의에 빠진 아이티 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아이티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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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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