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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에 소방서 신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 강북구에 소방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21일 그동안 전담 소방서가 없어 재난대처에 취약했던 강북구에 소방서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날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강북소방서는 강북구 번동 365-1호 북부도로교통사업소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355.95㎡ 규모로 건립된다.


1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교통영향평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사전절차를 거쳤으며 내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119안전센터 1개, 구조대 조직 1개, 고가 사다리차 등 소방차 18대를 갖추고 13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1995년 도봉구에서 분할된 강북구는 현재까지 별도의 소방서 없이 도봉소방서가 분담해왔으나, 인구 70만명이 넘는 강북구와 도봉구 지역을 모두 관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북구는 17개동에 13만4000여가구 35만3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특히 주거밀집 및 주택가 이면도로 등 소방통로 불편지역이 많고 수유시장 등 재래시장 7곳과 노래방, 고시원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이 1200곳이나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타운사업, 재개발사업 등에 따른 고층·대형건물 및 인구유입 증가로 화재·재난 취약대상이 급증하고 복지시설 등 소방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며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삼각산의 산불과 산악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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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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