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건설업체 등, 부동산경기 회복세 전망되는 상반기 이후 물량 낼듯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움츠려든 대전·충남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 하반기에나 풀릴 전망이다.
이는 지역건설사들이 내달 끝나는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으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21일 지역건설업계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대전지역의 일반아파트 분양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시가 1만833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했으나 건설사에선 구체적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중 분양물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에선 양도세 면제혜택으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물밀듯 내놓으며 지난해 12월에만 967가구가 분양됐다.
대전지역 주택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의 경우 대전 도안신도시 13블록에 ‘예미지’ 645가구, 신일건업은 대덕구 평촌동에 재건축한 332가구를 분양했다.
그러나 충남지역에선 당진, 서산 2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당진군 당진읍에 97~130㎡의 506가구, 한성종합건설은 서산시 예천동에 102~175㎡의 8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양도세 면제 영향으로 새 물량이 쏟아져 나왔으나 새해 들어 특별히 수요를 끌어들일만한 요인이 없는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 들어서야 새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분양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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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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