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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만만치 않은 225P 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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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익거래 순매도 지속..어닝 모멘텀 여부에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4주 연속 오름세를 전개했다. 하지만 최근 2주간 상승률은 0.16%, 0.07%에 불과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시장은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급락 후에는 어김없이 강한 반등이 이뤄지고 있어 시장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225포인트에서의 하중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본격화된 어닝시즌이 박스권 탈출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켜 주느냐가 쉽지 않아 박스권 흐름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0.15포인트(0.07%) 오른 22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봉상으로는 2주 연속 음봉이 나타나 기술적 부담감이 커졌다. 7주만에 주중 저점을 낮췄고 10주만에 주중 고점 높이기도 실패했다. 지난주 고점은 직전 주보다 1.15포인트 낮은 224.60, 저점도 1.05포인트 하락한 219.10이었다.
주초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악재로 흔들렸으나 옵션만기를 기점으로 강력한 반등이 이뤄졌다. 하지만 만기 반등 이후 여전히 방향성 설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시장이 받는 하중은 최근 비차익거래를 통해 나타내고 있다. 옵션만기라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지난주 비차익거래는 주간 내내 매도 우위를 보여 현재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지난해 9월21일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이후 최장 기간 비차익거래 순매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 비차익거래는 바스켓을 통해 15개 이상의 종목을 한꺼번에 매매하는 것인만큼 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을 제외하면 비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크다고 할수는 없지만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약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새해 들어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 강도는 현저히 약화됐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지난주 3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순매수 규모는 2004계약으로 많지 않았다.


다만 윤 연구원은 "투신이나 외국인이 바스켓 매도를 하고 있지만 특정 개별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시장 전반에 대한 매수 강도는 약화된 대신 개별 종목 위주의 집중적인 수익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의 버팀목이 돼줬다. 뉴욕에서는 인텔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 IT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시장은 본격화될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 여부를 타진하며 방향성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어닝시즌에 대한 평가는 냉혹했다.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의 첫 주였던 지난주 인텔, JP모건 체이스 등의 실적이 발표됐던 지난주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 있었지만 지나치게 높았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옵션만기를 기점으로 지난해 말 유입됐던 배당을 노린 매수차익거래 물량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공모펀드 거래세 부과와 함께 향후 차익거래가 시장에 영향력을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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