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의 12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탄탄한 경기회복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15일 중국 상무부는 12월 FDI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1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과 비교해 32% 증가한 결과다.
작년 한해간의 FDI는 900억3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6%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8.2%를 밑도는 수준.
HSBC 홀딩스의 추 홍빈 중국전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FDI 증가는 곧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4조위안의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지난해 빠른 경제 회복을 보이면서 외국인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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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1일 발표 예정인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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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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