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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오늘 발표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세종시를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는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수정안)이 11일 공식 발표된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제9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확정된 세종시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날 발표하는 세종시 수정안을 통해 당초 9부2처2청의 부처를 옮겨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드는 원안을 백지화하는 대신,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기업, 대학, 그리고 각종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그간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활동과 당정청 간 협의 등을 통해 수정안을 조율했으며, 입주 대상 기업이나 대학 등과도 협의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 뒤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대전 지역 방송 3사와의 공동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 지역민들에게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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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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