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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가 2009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싸이월드가 발표한 2009년 연간 인기곡 차트에 따르면 2NE1의 ‘아이 돈 케어’는 다른 쟁쟁한 선배가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 돈 케어’는 YG의 메인프로듀서인 테디와 스토니스컹크의 쿠시가 공동작곡한 곡으로 편안한 레게멜로디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알앤비팝곡.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여성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곡은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일렉트로닉’ ‘하우스’ ‘언플러그드’ ‘뮤지컬’ 등 다양한 버전으로 리믹스됐는데 리믹스 곡들까지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NE1은 이번 싸이월드 연간차트에 ‘아이 돈 케어’ 뿐만 아니라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이 5위, 박봄의 솔로곡 ‘유 앤 아이’가 11위, 첫 싱글곡인 ‘파이어’가 14위, ‘인 더 클럽’은 36위, CL과 민지의 듀엣곡 ‘플리즈 돈 고’는 65위, ‘렛츠 고 파티’는 96위를 차지하는 등 총 7곡을 연간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시켜 2009년 ‘2NE1 돌풍’을 증명하고 있다.
이 중 ‘아이 돈 케어’ ‘인 더 클럽’ ‘레츠 고 파티’는 모두 2NE1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들인데 첫 번째 미니앨범은 음반도 1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어, 2NE1이 가요계 음원과 음반의 새강자로 우뚝 섰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싸이월드 연간차트에서 한가지 더 눈에 띄는 사실은 바로 YG엔터테인먼트가 3년 연속 연간차트 1위곡을 배출했다는 점이다.
2007년에는 빅뱅의 ‘거짓말’이 2008년에는 빅뱅의 ‘하루하루’, 이번 2009년 2NE1의 ‘아이 돈 케어’가 1위를 차지했는데, 바로 빅뱅과 2NE1 모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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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09년에는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3위 승리의 솔로곡 ‘스트롱베이비’가 25위에 올라 총 100위 안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곡이 9곡이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010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해 지드래곤 콘서트를 통해 국내 무대에 깜짝 복귀한 세븐과 최근 SBS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의 주제가 ‘그대라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활동에 나선 거미, 빅뱅과 빅뱅 멤버들의 솔로음반, 2NE1 정규앨범 등이 발매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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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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