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481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회복세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항공 업계가 되살아나면서 2012년에는 신규주문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잉의 랜디 틴세스 마케팅 부사장은 “여행객 증가와 항공 화물운송 증가로 올해 항공업체들은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2년에는 항공기 신규 주문이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해 ‘드림라이너’ 787기의 잇따른 시험비행 연기로 신뢰를 잃으며 121건의 주문취소로 142대의 신규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1994년 125대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편 라이벌 에어버스는 오는 12일 지난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항공기 인도 규모가 보잉을 넘어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 트랜스포트 데이터뱅크는 에어버스가 지난해 총 485대의 항공기를 인도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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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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