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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신의 물방울', 와인PPL 문제로 제작취소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용준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신의 물방울'의 제작이 와인 간접광고 문제로 취소됐다.


5일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국내 간접광고 시장 여건으로는 드라마 제작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제작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용준이 대주주인 키이스트는 지난 2008년 일본 작가 아기 타다시의 만화 '신의 물방울' 한국 드라마 판권을 일본 고단샤와 계약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키이스트 측은 주연배우로 배용준을 캐스팅할 예정이었다.


'신의 물방울' 제작이 벽에 부딪힌 첫 번째 요인은 간접광고에 대한 까다로운 규제다.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는 와인의 고유 브랜드와 상품명을 노출할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의 특성상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제작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신의 물방울' 제작이 취소됨에 따라 배용준은 또 다른 드라마 중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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