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으로 통합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SDS가 향후 10년간의 비전 제시를 위한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삼성SDS 김인 대표는 2010년 첫 '경영노트 3.0'을 통해 "2010년은 새로운 천년, 뉴밀레니엄의 첫 10년이 지나고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면서 "우리로서는 통합 ICT서비스 회사의 원년이며,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진정한 글로벌 SDS의 원년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통합회사를 이끌고 갈 '2010년 조직운용의 5대원칙'으로 화합과 협력, 현장과 책임, 지원강화, 예방관리, 변화와 활력을 꼽았다.
김 대표는 "단위 부서는 물론이고 사업부, 본부, 회사 전체의 정보가 오픈돼 빠르게 전달되고 공유할 수 있어야 실질적인 통합이 이뤄진다"면서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본부장과 현장부서에 위양해 현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현장이 살아 숨쉬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업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고 즉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사업지원회의'를 정례화할 뜻임을 밝히는 한편, "현장의 부실과 장애, 품질사고로 인한 회사 이미지 훼손을 막고 고객의 확고한 신뢰를 받기 위해 사전예방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나, 현장, 글로벌'의 기치 아래 추진 중인 '뉴 SDS 운동'은 지금보다 더욱 활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SDS는 임직원간 소통의 채널로 운영했던 '경영노트 2.0'에 '공감과 활력'이라는 키워드를 얹어 '경영노트 3.0'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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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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