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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세균 "희망의 해로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31일 신년사에서 "2010년은 서민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민주주의가 바로 서며, 평화의 한반도 시대가 다시 열리는 희망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과감한 국정쇄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지금 국회는 견제와 균형 대신, 수의 힘을 앞세운 '속도전', '일방통행'만이 있을 뿐"이라며 "국회가 정부와 거대여당의 권력 기구가 아니라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민주주의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고통이 있는 곳 어디든 잘려가서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며 "많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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