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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企PC 구매율 19.5%→29.0%로 증가

보건복지가족부, 공군중앙경리단 등 26곳 중소기업PC 구매우수기관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을 통한 국내 기관·단체들의 중소기업PC(컴퓨터)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기관·단체들이 중소기업PC를 산 비율은 29%로 지난해(19.5%)보다 크게 높아졌다.

기관별론 국가기관 43.2%, 지방자치단체 39.1%로 지난해보다 각각 23.7% 포인트, 7.1% 포인트 불었다.


반면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국립학교 제외)은 전체 구매액(4687억원)의 약 40%(1835억원)을 차지하는 대량 수요고객이면서도 중기PC를 산 비율은 19.2%에 그쳤다.

지난해(13.8%)보다는 높아졌지만 교육기관 사람들이 여전히 삼성전자 등 대기업제품을 많이 찾고 중소기업PC를 홀대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PC를 산 1만5406개 기관 중 지난해보다 실적이 는 곳은 4094개로 전체의 26.6%다.


90% 이상 는 기관은 761곳으로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지난해보다 실적이 줄어든 기관은 1801곳으로 전체의 11.7%다, 이 중 90% 이상 준 곳도 202개다.


대기업제품을 주로 썼던 국무총리실, 경상남도교육청, 공군중앙경리단 등이 중소기업PC를 쓰기로 한 건 국무총리실장, 교육감, 단장 등 기관장의 강력한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과 공군중앙경리단의 경우 지난해는 중기PC를 한 대로 사지 않았으나 올해는 100%,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0%에서 올해는 61%로 나타났다.


중소기업PC 구매비율이 크게 뛴 기관들도 기관장 의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보건복지가족부, 공군중앙경리단 등 26개 기관을 올해 중소기업 PC 구매 우수기관으로 뽑아 유공직원들에게 조달청장 표창 및 부상을 준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2년간 약 15억원의 PC를 모두 중소기업제품으로 샀고 공군중앙관리단은 지난해는 대기업제품만 샀으나 올해는 13억원어치 몽땅 중소기업 것으로 사들여 우수기관이 됐다.


이처럼 PC구매흐름이 바뀌는 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소기업 공동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 등 중소기업들 노력으로 약점으로 지적됐던 중소기업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올 3월 12일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가 출범하면서 AS공동망이 갖춰졌다. 협회엔 건우씨텍, 늑대와여우, 대우루컴즈, 레드스톤, 성주컴퓨터, I·P·T, 이안피씨, 에이텍, 주연테크, 현대아이티, 현대컴퓨터 등 11개사가 동참했다.


협회는 전국 751곳에 AS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표콜센터 전화는 국번 없이 1544-0880.


구자현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PC를 사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예산절감 효과(약 8.4%)를 거두기 위해선 기관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국장은 “올 3월 중소기업 공동AS망이 갖춰져 중소기업PC의 최대약점인 AS문제가 풀렸음으로 새해는 중소기업PC 비율을 35%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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