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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예상보다 강한 성장"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대구백화점의 3분기(10~12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대구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0%이상 성장하는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는 지방 소비활동 회복, 신규 제휴 카드 고객 증가와 낮은 기저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전망은 당사의 기존 예상(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라며 "매장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매출 호조가 비용 증가를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구찌 매장 신규 유치와 내년 추가 명품 브랜드 입점 계획을 가지고 있어 영업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이 6배에 불과해 저평가 중소형주이다"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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