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스킨십 경영, 남보다 앞선 추진력, 끝없는 인재 욕심
삼성家 3세경영 동참에 관심
$pos="L";$title="이서현";$txt="이서현 제일모직 전무";$size="204,272,0";$no="20091217081319406385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사진)가 삼성가 3세 경영에 본격 동참하면서 그의 행보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무 승진으로 경영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경영수업은 마침표를 찍고, '이서현식 리더십'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로열 패밀리답지 않게 다정다감하면서도 삼성가 혈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전문경영인의 자질은 이 전무만의 리더십으로 꼽히고 있다.
이 전무에 대해 주변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식어는 '재벌가 집안답지 않게'다. 그는 제일모직 사업장의 일일판매동향을 직접 챙기고 유명 컬렉션과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발로 뛰는 경영자다. 삼성그룹 3세로 재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나 이부진 호텔신라ㆍ에버랜드 전무에 비해 조용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온 편이지만, 회사 문제에 있어서는 이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예술고등학교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에서 쌓아온 패션관련 지식은 이 분야에서 수 십년 몸 담아온 전문가들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주변 인물들의 평가다. 게다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경조사를 직접 챙기고 사내 행사에는 항상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조직원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적이다.
온화한 표정에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만나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삼성가의 혈통은 숨길 수 없다. 그는 민감한 이슈라도 속에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 주변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본인이 한 번 결정한 일은 빠른 속도로 진행시키는 추진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한 이래 외부의 내로라하는 전문인력들을 직접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랜드의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오기학 전무, 쌈지의 창의력 원천이 됐던 정구호 상무, 리바이스 재팬 사장까지 지냈던 박창근 전무 등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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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잦은 해외 출장에서 만나는 업계 전문가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꾸준히 접촉해 회사로 스카웃하는 작업을 직접 한다"면서 "능력 있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영입하는, 사람 욕심 많은 천부적인 기업인"이라고 설명했다.
예술고등학교와 디자인학교에서 패션분야를 수학해온 이 전무에게 국제정치와 경영학을 오랫동안 공부한 남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는 든든한 사업파트너다. 김 전무는 미국웨슬리언대학 등에서 국제정치를 공부한 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석사 졸업한 유학파 인재다. 2000년 이 전무와 결혼했으며 현재 전사 경영기획담당 전무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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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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