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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의 산타 '송파소리길' 걷는다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송파 석촌호수~한강~성내천 단축 걷기코스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18일 오후 1000여명의 산타가 송파의 밤길을 걷는다.


송파구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밤마다 열고 있는 도심의 밤길 걷기 행사. 크리스마스 때문에 일주일 앞당겨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철을 감안해 송파를 한 바퀴 도는 기존 31.63km, 8시간 풀코스가 아닌 석촌호수~한강~성내천으로 이어지는 10km, 3시간 단축 걷기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감안해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길’로 열린다. 이에 따라 산타클로스의 정신을 재현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된다. 한강에서 올림픽공원으로 들어서는 성내천 제방에서 갓 구워진 뻥튀기를 먹으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른바 송파푸드마켓과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 시간.


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유래의 주인공, 첫 번째 산타클로스에 얽힌 이야기와 송파구립합창단의 캐롤도 들려주는 즐거운 ‘미리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마련돼 의미를 더해준다.

얼마 남지 않은 2009년과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나누고 싶은 가족, 연인들이 참석하면 좋을 듯싶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18일 오후 6시30분까지 석촌호수 서초 수변무대(레이크팰리스 앞)로 오면 된다.


한편 송파구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 송파올레길(가칭) 명칭을 ‘송파소리(솔이)길’로 확정지었다.


‘소리’는 이야기소리,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길을 뜻하는 동시에 중요무형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에 등장하는 상좌 이름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송파구는 “삶과 문화가 배어있는 길을 느리게 걷는 운동이 레저의 새로운 트랜드로 대두됨에 따라 송파가 개발한 도심형 올레길에 역사와 문화, 지역특성이 묻어있는 고유의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도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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