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한금융투자는 4일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엔진에 대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중국엔진집단은 산리엔진과 청당기어를 사업회사로 둔 지주회사"라며 "모터사이클, 잔디깎이, 자동차용 기어를 주요 제품으로 한다"고 전했다.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용 기어는 중국 복건성 내에서 각각 55.4%, 19.7%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하고 있으며 잔디깎이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15.5%다.
허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강점은 중국 최고 수준의 생산장비와 테스트장비"라며 "선진 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와 해외 브랜드 제품의 가격 차이는 모터사이클이 1.5~4배, 잔디깎이가 3~5배 수준이다.
모터사이클의 수출 비중은 53%로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잔디깎이는 매출액의 64%가 호주,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수출에서 발생한다. 자동차용 기어 대부분은 중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로 납품된다.
허 애널리스트는 "모터사이클은 저가의 교통수단으로 신흥시장에서 경제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자동차용 기어도 중국 자동차 수요 및 생산시설 급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가 기대돼 중국엔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공모 후 발행 주식 총수는 4000만주로 이 중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한 주식 수는 1000만주(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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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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