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외국인근로자 여성 임금은 서비스업에서 월 120만 원 이상, 남성은 제조업에서 90만~100만원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110만 명 중 취업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력은 70만 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방문취업제 시행 후 외국인력 크게 증가, 현재 국내 취업자의 2.9% 수준이다.
이 중 교수, 회화지도, 연구 등 전문인력의 전체의 5.6%, 단순기능 비전문 인력은 66.4%로 외국인력의 대부분이 단순 노동인력이었다.
9월 말 현재 고용허가제를 통해 비전문인력으로 취업한 외국인근로자의 전체 임금분포는 90만~100만원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41.0%로 가장 높았다. 80만~90만원 미만(31.8%), 120만 원 이상(11.0%)이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100만원미만까지는 임금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자 수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 100만 원 이상 구간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하락했다. 남녀 모두 90-1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자의 비중이 높아 비전문 외국인력의 경우 거의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저임금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은 100만원까지 임금상승에 따라 취업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 100만 원 이상이 되면 취업자가 급감했다. 그러나 40대는 100-120만원미만 구간에서 취업자가 소폭 감소한 뒤 120만 원 이상 구간에서는 취업자 수가 반등했다. 50대는 임금상승에 따라 취업자 수가 증가, 120만 원 이상 구간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성별로는 1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외국인여성근로자 비중이 35.5%로 남성(18.0%)보다 높았다.
서비스업은 100만 원 이상이 해당 업종 종사자의 50%를 넘어서는 등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았으며, 제조업은 100만원 미만이 90%로 상대적으로 저임금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업은 남성 외국인근로자 4%, 여성 55%가 종사하는 반면,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조업에는 남성 84%, 여성 4%가 취업하고 있었다.
연령별 임금은 남녀 모두 100만원 미만까지는 임금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자 수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 100만원 이상 구간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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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층에서 80만?100만원 미만 구간에 취업자 수가 밀집돼 있으며, 남녀 모두 90만?1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비중이 높아 비전문 외국인력의 경우 거의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저임금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연령에 의한 특성이기보다는 외국인력 취업자격에 따른 차이로 볼 수 있다"며 "초과근무수당, 특별상여금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근로자가 받는 임금총액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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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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