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전 장관 등 참석... 6년간 산행과정 사진에 담아
도전의식 강화로 회사 발전 기폭제 역할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코리안리 하면 백두대간이다."
코리안리의 백두대산 프로젝트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결실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특히 사진전에는 강만수 경제특별보좌관 등 경제 및 금융계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 6년간 진행해온 백두대간 여정을 사진에 담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백두대간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6년간 전 임직원이 백두대간 670km 중 평균 높이가 1000m 이상 되는 구간을 이동하면서 남긴 기록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박종원(65) 사장의 아이디어로,해병대와 재무부 산악반장 출신인 박 사장은 공기업 문화에 젖어 나태해진 직원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백두대간하면 코리안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직원들의 바람"이라며 "이번 사진전은 백두대간을 종주한 기념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리안리는 지난 6년간 백두대간 종주에 열정을 보였던 69명 직원에 대한 시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주요 금융 기관장과 은행장, 보험사 사장 등 10여명의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참석 예정 귀빈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전 장관의 경우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과 함께 재무부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축사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외에도 신동규 은행연합회 회장,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이 초정됐다.
한편 코리안리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가하는 백두대간 종주 계획을 세우고 박종원 사장을 필두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설악산 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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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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