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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기, 아우디에 660억 부품공급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S엠트론 출자사 대성전기공업(대표 이철우)이 독일 완성차 브랜드 아우디와 660억원 규모 공회전자동제어장치용 디씨디씨(DC-DC) 컨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부터 7년간 공급될 이 부품은 공회전 후 엔진 재가동시 영향을 받는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의 입력전원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연비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유럽 공회전 자동제어장치 시장은 현지의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내년 2000만유로에서 2015년까지 2억2000만유로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브랜드의 차종에는 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에 공회전 자동 제어장치용 부품이 장착되고 있다.


대성전기는 이번 수주전에서 유럽 최대 부품 업체 중 하나인 코스탈을 제쳤다. 아우디로부터 설계시스템, 생산공정, 물류시스템 등 까다로운 현장실사를 거친 결과다.

이철우 사장은 “유럽 유수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제치고 아우디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관련 제품 개발을 통해 2014년에는 매출 목표 1조원 달성은 물론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용 부품 비율을 3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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