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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5년물 강세 커브 플랫

외인 순매수 속 국채선물 한때 급등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오랜만에 5년물 등 장기물 강세가 이어지며 커브도 금통위 이후 처음으로 플래트닝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데다 미국채 또한 커브 플랫된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간 것도 강세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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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전일대비 8bp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도 어제보다 7bp 내린 5.40%를 나타냈다. 국고3년 9-2와 통안2년물, 통안1.5년물도 전일대비 5bp씩 떨어져 4.24%와 4.26%, 3.81%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4틱 상승한 109.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9.55로 개장해 별다른 조정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저점은 개장초 기록한 109.49, 고점은 109.78이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764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달들어 연일 순매수세다. 같은기간 외국인의 순매수물량은 5만5275계약에 달한다. 개인이 1593계약 순매수를 보였고, 기타와 국가도 441계약과 215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투신이 1970계약을, 증권이 1500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도 103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장중 1800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이던 은행도 190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결제량은 18만3051계약을 나타내 전일 18만5426계약대비 2000계약 가량 줄었다. 미결제량은 한때 18만8000계약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9만3539계약을 나타내 전일 7만9112계약보다 1만4000계약 이상 늘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전일 미국장 강세와 한국은행 부총재보의 코멘트에 힘입어 35틱 가량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이식매물이 나오며 오후장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분위기”였다며 “채권현물시장에서는 그간 지속 진행되던 스티프닝에 대한 이익실현물량들이 출회되며 커브가 플래트닝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5년물이 강세로 전환했다. 전날 급격한 스티프닝에 따른 커브관련 손절우려가 약해지며 시장도 강세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며 “다만 장후반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필요성과 맞물려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됐고 캔들상으로도 위꼬리를 남긴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인 매수세가 지속됐지만 2000여 계약 수준으로 매수강도가 약해지는 모습이었고 일부 차익실현도 보였다”며 “스왑포인트 플러스 폭의 확대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20일 이평선 지지에 큰 무리가 없는 한 추가 매수세가 나올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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